라이프로그


베트남 출장 3박4일, 하노이 도착 첫날 ..

한국에서 저녁 10시 40분에 정상적으로 Board하고도,
인천공항 주말 비행기 Traffic Zam으로 약 30분간 활주로에서 대기....

이론.. 황당한 경험까지 이번 출장 뽀나스?

당황한 기장 수시로 죄송 연발 !!  급기야 초단기 영화 상영까지
윰... 출장 첫날 무신 변고? 불길한 전조??

우여곡절 끝에 Take off ...

보통 앞 좌석부터 탑승객을 채우는 항공사 관행으로 주말 하노이행 뒤편 좌석은 꽤 비어 있다.
사전에 뒷자리 예약한 것이 주효해 사실상 비지니스 Class 급 ..

무엇이든 잔머리를 좀 쓰면 여러 면에서 심신이 편하군...



하노이 가는 비행기 창밖에는 뱅기 날개 유도등 불빛 만이 어두운 밤하늘을 비치고,
기체는 씩씩하게 베트남으로... 베트남으로 ....
 

드디어 하노이 근처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졸린 눈을 비비며 짐을 챙기고 입국장으로 향한다.

이륙후 4시간 반... 서울-하노이 시차가 2시간 정도니까,
손목시계를 2시간 반 전으로 되돌고 ....

하노이 현지 시간 새벽 2시...

천년의 고도 베트남 그리고 하노이, 베트남의 제2의 도시 ...


난생처음 그 무시무시하다는 공산국가(?) ....
다시 돌아갈까?

타고온 KAL를 보며 입국장 검색대로 향하는 마음이 조금은 싸하다....


착륙전 KAL 승무원들이 사전에 나누어준 입국신고서 ....
다른 나라완 다르게 출국 때도 필요한 신고서 !!  
(일행중 일부가 분실했는 데 출국시 특별한 애로사항은 없었다.)


입국 심사는 비교적 Simple & Speedy . 여권과 입국카드엔 베트남 입국심사 도장이 쾅! 쾅 !
혹 거액의 달러(7천불 이상)를 가지고 입국하는 경우 필히 사전 신고... 출국시 압수 당 할수도 있다고 ....


드디어 밖으로 나오기 직전 ...

한 나라 국제공항 규모 치고는 꽤 아담한 편 ...

몇 년전 프랑스 출장 때도 경험했지만,
그 나라 고유어로만 된 편의시설물들은 ...  그 나라 말과 글을 모르는 사람들은 모두가 눈뜬 "장님 신세"....

베트남어는 알파벳에 특수 부호가 .... 먼 말인지 ... 그나마 공항에는 영어로 병행 표기



심야에 도착한 탓에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도 끊어지고....
설상가상 로밍한 핸펀도 Power-Off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베터리 고장)

"2007 하노이 로보콘" 행사 TV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2일 전에 미리 온 K본부 모 선배와는 통화 불가 ....
도착하면 바로 전화하고, 선배는 호텔 정문에서 Follow-up 해주기로 했는 데...

전화연락은 고사하고 고립무원까지, 하노이 시내 목적지 호텔까지는 40-50분정도라고 알고 있는 데....

우야든 가야하는 숙소 ... LA THANH HOTEL


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가지 뿐 - 그 악명 높다는 하노이 "택시" 타기 ...

역시나 입국장으로 나오자 마자 하노이 택시 "삐기" 몇명이 다가와 호객행위를 한다.
라탄 호텔까지 12불을 부르는 것이 보통 ....

인터넷에서 검색한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고간 하노이 *** 택시회사 차량은 공항 택시 정류장 어디에도 없다.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공항에는 없단다. 이론 ....... z z z

어차피 늦은 김에 ... 느긋한 심정으로 대합실에서 축치기 시작하자,

여러 무리의 베트남 택시 삐기들이 협상하잔다... 특유의 동남아시아 영어 발음으로 ...

별 반응이 없다.. 포기한 베트남 삐기들,
그 중에 조금 순진해 보이는 친구가 끊질기게 말을 시킨다.

좀 정감이가는 베트남 친구... 눈이 선해 보인다. 그와 10분 가량 잡담하다

최종 6불 OK?

결국 6불에 택시를 타기로 했다. 하노이 시간 벌써 3시가 넘은 것 같다.
택시 안에는 중국인 두명과 합승 .. 이들도 무슨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차 왔다고 한다.

하노이 시내로 들어가는 길에는 그 흔한 가로등도 별로 없어 매우 어둡다.

한 40분을 달린 택시가 두 중국인 각자 호텔에 떨어뜨리고 혼자 남았다.

5분을 더 가서 다왔단다.  
6불을 주니 10불을 달란다.

"음 장난하냐 .. 니 친구하고 6불에 OK했다"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OK"란다..
명랑무쌍한 짜슥...

택시는 돌아가고 어두운 호델 정문로 들어스려는 순간,
대학 기숙사 통금시간이 지난 출입문 처럼 ....

이론, 머리에 스팀 나올 일이.....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free_pds&mode=view&num=88327&page=0&view=t&qtype=&qtext=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