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사다리 걷어차기, Kicking away the Ladder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 - 후배와 잡담하다 우연히 알게 된 이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학위 취득, 1990년부터 케임브리지 대학 경제학 교수로 재직

그를 본격적으로 알기 위해 2002년에 쓴 "Kicking away the ladder"를 읽고 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허구와 선진국 성장 신화 속에 숨겨진 은밀한 역사를

저자의 해박한 경제사와 경제사상사를 바탕으로 명쾌하게 파헤치며 풀어가는

그의 재능...

미국 CBS 인기 드라마의 CSI(Crime Scene Investigation) 수사요원 못지않은

사실에 근거한 국제 경제학적 추적과 결론

wow!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것 중에 하나가 저자가 한국인이면서도 한국어판을 내는 과정에서
 
직접 번역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그는 한국판 서문에서 객관적인 시각과 초심의 유지를
 
위해 자신이 아닌 다른 이가 번역하도록 "고집"했다나?


학자다운 고집이 있군.

어떤 일에서든 고집이 있는 이가 좋아....

"고집"은 프로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하지... ㅋ ㅋ


내용도 첫장 부터 꽤나 재미가 있다.  완독의 느낌이 온다.

다만, 한국어판 책 표지는 누가 했는 지 "좀 깨는구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다 죽어버렸네 ....

내용으로 보면 대립점에 있는 "The world is flat"

작년 영문판과 한국어판을 오가면서도 완독에는 실패한 책

이 책의 저자 토머스 L. 프리드만 (Thomas L. Friedman) -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이자
 
세계적인 국제문제 평론가.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학자"라기 보다는 세계 각국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경험한 것을 책으로 쓰는 직관력이 뛰어난 "르뽀 기자" 같은 느낌이 있다.  

내 의견을 말하자면 "지구는 평평한 적도 앞으로도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것에 한표 

혹 MIT에서 한 프리드먼의 강의에 관심이 있는 분은 요기로 -> http://mitworld.mit.edu/video/266/

덧글

댓글 입력 영역